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1.15 13:07

'지역일자리 창출 기능성 양봉산물산업화 토론회' 개최
"빠른 시일내 양봉산업 육성지원법 통과 위해 최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 (사진제공= 황주홍 의원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 (사진제공= 황주홍 의원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평화당 황주홍 위원장(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지역일자리 창출 기능성 양봉산물산업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황 위원장이 개최하고, 전남대학교가 주관한 행사로서,  국내에서 연구된 실효성 있는 기능성양봉산물 연구결과를 살펴보고 양봉주산지 전라남도에 최적화된 농생명·기능성식품소재 연구개발 도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 토론회에는 전라남도 배윤환 축산정책과장을 비롯한 김선주 산단산학지원팀장,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홍성진 잠사소재양봉과장,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문제학 교수, 산림조합중앙회 정남훈 산림경영부장, 꿀벌살리기 그린캠페인네트워크 이순주 대표 등 양봉산업 관련 전문가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배윤환 축산정책과장은 우리나라와 전라남도의 꿀벌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꿀벌산업 활성화 방안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김선주 산단산학지원팀장은 지방에 배정되는 R&D예산의 부족 문제와 국책 연구기관 및 연구소의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지역주민의 수요에 맞춘 연구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홍성진 잠사소재양봉과장은 농촌진흥청이 그동안 노력해 온 양봉산업의 성과와 2019년 연구계획을 설명하고 양봉산물 고부가가치화 방안을 제안했다.

문제학 교수는 해외 양봉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뉴질랜드 마누카 벌꿀사례와 같이 국내 보다 수십배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을 위해서는 정부와 자치단체 차원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정남훈 산림경영부장은 양봉농가 및 양봉산업 지원을 위한 산림청의 밀원수 림 조성 계획과 지자체별 밀원수단지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

이순주 대표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기능성 양봉산업육성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지역양봉일자리의 선순환을 통해 농가의 소득증대와 일자리창출을 이끌어 낼 것을 주장했다.

황 위원장은 "한-베트남 FTA 등 농업 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우리 양봉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절실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양봉산업 육성지원법의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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