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15 14:29
하태경 의원이 이해찬 대표의 홍준표 전 대표 관련 발언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사진=하태경 SNS)
하태경 의원이 이해찬 대표의 홍준표 전 대표 관련 발언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사진=하태경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관련 발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15일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해찬 대표가) 앞으로는 홍준표를 겨냥했지만 뒤로는 문대통령을 겨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7선인 자기가 4선인 홍준표보다 정치적 경륜이 높다는 건 의원 경력 초선인 문재인은 비교도 안된다는 걸 은연중에 드러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의 발언과 행동들을 보면 대통령 심각히 의식하지 않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을 문 실장으로 부르고 북한 가서 함부로 한다든지 세종역 억지를 부린다든지 말입니다"라며 "이 대표의 끊이지 않는 실수와 망언의 이면에 문대통령을 아래로 보는 심리적 기제가 있다는 것이 '홍준표 어려' 발언에 나타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4일 민주당 유튜브 채널 '씀' 인터뷰 영상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를 겨냥해 "정치적으로 (나보다) 한참 어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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