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1.16 07:50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5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과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투표 부결에 따라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55.75포인트(0.65%) 오른 2만4065.59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27.69포인트(1.07%) 상승한 2610.3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7.92포인트(1.71%) 급등한 7023.8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민영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위완화 신규대출 계획을 발표하고 거시경제 담당부서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앙정부가 1분기 예산 배정으로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또 중국 정부가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의 감세와 채권발행을 하겠다고 한 점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영국 정부와 유럽연합이 체결한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합의안이 영국 하원에서 찬성 202표, 반대 432표 등 압도적인 반대로 부결됐지만, 오히려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에 따라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나오고, 브렉시트합의안에 대한 영국 하원의 투표가 부결될 것이란 전망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전일 대비 1.20포인트(0.35%) 내린 348.71에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시장에서 장기국채인 10년물 금리는 뉴욕주가와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전일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금리정책 전망이 반영되는 단기국채인 2년물 금리는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연이은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발언을 쏟아내자 0.01%포인트 내렸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중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에 힘입어 전일 대비 1.60달러(3.2%) 급등한 배럴당 52.11달러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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