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1.16 14:22

작년 4분기 영업실적 전분기 대비 호조 & 종전 전망치 부합 전망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1분기 게임부문 신작모멘텀과 페이코 오프라인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 늘어난 3623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4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커머스(에이컴메이트홀딩스, 1300K 등), 엔터테인먼트(벅스 음원 비즈니스 중심), 기술(PNP시큐어 보안솔루션 비즈니스 중심), 결제·광고(NHN한국사이버결제, 페이코, 인크로스 등) 등 비게임 부문의 4분기 성수기 효과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게임 부문은 기존 게임 노후화와 PC게임 신작 부진 등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모바일게임의 경우 일본 ‘아틀리에 온라인’, 글로벌 ‘루비’ 등 신작이 출시됐지만 이로 인한 매출 기여보다는 기존 게임의 노후화에 따른 자연 감소세가 좀 더 클 것”이라며 “PC게임도 기존 게임 노후화와 신작 부재, 보드게임의 전분기 추석효과에 대한 역기저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올해 상반기부터는 신작 게임 출시에 따른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소셜카지노게임의 경우 지난해 12월 일부 국가에 소프트 론칭이 이뤄졌으며 상반기에는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유명 게임과 애니메이션, 웹툰 등을 활용한 IP 기반 모바일게임도 4종이 준비돼 상반기부터 순차 출시가 진행된다”며 “기대를 모았던 슈팅게임 ‘크리티컬옵스’도 상반기 중 아시아 시장 론칭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상반기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액 성장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페이코 결제액은 지금까지는 온라인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추이를 지속하고 있는데 삼성페이와의 제휴로 앞으로는 오프라인 결제액 성장성이 대폭 강화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KB국민카드, NH카드, 하나카드 등 나머지 대형 카드사와도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오프라인 결제액 성장성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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