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16 14:54
박성광 포차 관련 거짓 해명 논란 (사진=JTBC 캡처)
박성광 포차 관련 거짓 해명 논란 (사진=JT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자신의 이름을 딴 포차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거짓 해명 의혹이 불거지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성광이 운영한다는 포차가 '선정적이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박성광 포차의 인테리어와 '야동'을 연상케하는 메뉴판을 언급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포차 내에 음식점 이름인 '풍기문란'의 앞글자를 따 '풍만한 여자/귀여운 여자도/물론 좋지만/란(난) 네가 제일 좋아'라는 4행시 간판이 걸려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의 질타가 쏟아졌고 박성광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박성광의 말을 근거로 거짓 해명을 주장하고 있다.

당시 박성광은 "백종원 대표가 장사를 하던 곳에서 포차를 하고있다. 자리가 좋지만 월세가 높다. 논현동에 위치한 포차인데 깐풍기가 메뉴다. 장사가 잘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박성광 소속사 SM C&C 측은 "박성광은 2년 전, 지인이 제안한 사업에 자신의 성명권 사용을 허락하고 홍보에 한해 참여해왔다"며 "자신의 이름을 건 가게에 대해 신중히 살피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해당 사안들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