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1.16 15:13
(사진제공=신한은행)
  김학주(왼쪽 두 번째) 신한 동우회 회장이 16일 서울 광진구 착한목자수녀회에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한 뒤 착한목자수녀회 이주사목 아웃리치 공성애(세 번째) 대표 수녀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은행 지점장 이상 퇴직 직원들의 모임인 ‘THE Bank, 신한 동우회’는 중구 중림동 한사랑 가족공동체와 광진구 자양동 착한목자수녀회를 방문해 각각 기부금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신한 동우회 회원들이 경조사가 있을 때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자발적으로 기부한 재원으로 마련했다. 기부금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 중인 외국인 노동자와 노숙인들의 자활을 위한 의료·생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학주 동우회장은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회원들이 집안 경조사 이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자발적으로 기부한 돈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신한은 따뜻한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착한목자 수녀회 공성애 수녀는 “기업의 현직 직원이 아닌 퇴직 직원들의 모임에서 후원을 받기는 처음이다”며 “신한은행과 신한 동우회의 지원으로 노숙인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신한 동우회는 지난 2015년 신한갤러리 역삼에서 열린 특별 전시회 수익금과 동우회원들의 특별 모금으로 마련된 기부금을 인천지역 300여 가구의 쪽방촌 거주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보일러 수리, 교체 및 난방용품 지원을 위해 전달했으며, 매월 서울 꽃동네 신내노인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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