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9.01.16 16:01
전대진(오른쪽 네 번째부터)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부사장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조삼수 금호타이어 대표지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전대진(오른쪽 네 번째부터)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부사장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조삼수 금호타이어 대표지회장이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를 위한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 이전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금호타이어는 16일 광주시청에서 미래에셋대우와 광주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 및 공장이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양사는 광주시 송정역 인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 및 지역사회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광주공장 부지 개발계획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현 광주공장 부지 토지이용 계획안이 확정될 경우 공장 이전을 고려하고, 광주공장 부지 개발에 따른 모든 수익을 신공장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신공장은 친환경 설비와 첨단 자동화 프로세스를 적용,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공장 이전은 금호타이어의 생존과 미래존속이 걸린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 노동조합, 미래에셋대우, 광주시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금호타이어가 경영정상화를 이루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원석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은 “광주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과 공장이전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미래에셋대우의 모든 역량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앞서 금호타이어 노사와 광주시는 3자간 ‘공동 실천 협약서’를 체결,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와 지속 발전을 통한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사회 기여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금호타이어(노사)-광주시 지속 발전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금호타이어의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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