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1.16 16:4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헤이비트가 2018년 투자 성적표와 사용자 통계 등을 발표했다.

헤이비트는 2018년 8월 1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개월간 총 384명 투자자의 암호화폐 거래소 계좌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헤이비트의 투자 전략으로 운용된 금액은 12월 31일 기준 32억원에 달했으며, 기간 동안 연환산 8.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자산 및 펀드가 손실을 입어 118년만의 ‘재태크 최악의 해’로 꼽히는 2018년 중 두드러지는 성적이다.

정작 헤이비트의 투자 대상인 암호화폐은 수십퍼센트의 폭락을 거듭했다는 사실이다.

헤이비트는 폭락 중에도 최대 누적손실을 -1.7%에서 방어하며, 최종적으로 수익을 달성했다. 이 과정에서 헤이비트 사용자들은 동 종목 단순 보유대비 61.1%p를 상회하는, 총 19억원 가량의 상대적 이익을 보았다.

헤이비트는 사용 데이터들도 공개했다.

자동매매 서비스는 기간 중 39만건의 거래 건수와 254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하였다.

김동주 헤이비트 퀀트 팀장은 “헤이비트의 성과가 한두 차례의 행운에 의한 것이 아니라, 매매 알고리즘이 치밀하게 설계한 결과임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충엽 헤이비트 대표는 "최악의 폭락장에서도 수익을 거두고, 투자자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낸 것이 가장 큰 성과이다, 2019년에 시장이 살아나면 더 큰 수익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비트는 비트코인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다.

시세의 급등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비트코인 등의 암호자산 투자자를 위해, 자동매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웹 사이트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