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1.16 16:58

작년 4분기 매출 6조9560억원, 영업이익 1690억원 예상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LCD 패널의 가격 하락 등 시장 상황이 불투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조9500억원, 영업이익은 169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출하면적은 지난해 3분기 대비 5.6% 증가한 1만1354K㎡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운호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는 지난해 3분기 대비 9.4% 상승한 547달러/㎡로 추정된다”며 “제품믹스 개선과 OLED 물량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가격이 올해 2분기까지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가격 하락세의 반등을 기대할 만한 정황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LG디스플레이 실적은 소형 올레드(OLED) 가동률 및 신규 라인의 추가 가동 여부가 변수”라며 “아몰레드(AMOED)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만큼 아직은 LG디스플레이 투자에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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