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17 08:51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중국을 완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은 황의조, 김민재의 연속골에 힘입어 중국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3연승(승점9점)으로 조 1위를 확정했으며, A, B, F조 3위 중 한 팀과 8강 진출을 다툰다.

경기 시작부터 공세를 펼치던 한국은 전반 초반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다가 중국 수비진의 파울에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황의조가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켜 전반 14분 선취점을 얻었다.

또 후반 손흥민이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김민재가 정확한 헤딩 슛을 성공시켜 후반 6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패배한 중국은 2승 1패(승점6점)를 기록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편, 한국 대표팀의 16강전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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