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1.17 15:15

김 대변인 "손혜원·서영교 의원, 청와대서 관여할 문제 아냐"

 

(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김정숙 여사를 연결지어 '초권력형 비리'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초현실적 상상력'이라며 맞받아쳤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현안 브리핑에서 “나경원 의원이 김정숙 여사 관련해 말씀한 것이 있는데, ‘정치판이 아무리 혼탁하다 하더라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와 선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선을 지켜주길 바란다. 그리고 나 의원이 초권력형 비리라는 표현을 썼던데, 그러한 발상이야말로 초현실적 상상력’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변인은 의혹이 불거진 민주당 손혜원 의원이나 서영교 의원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민주당에서 판단하고 결정할 문제이지 청와대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고 답했다.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손 의원은 김정숙 여사와 절친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된 경위도 동창인 김정숙 여사 때문이었다. 단순히 집값 오른 정도가 아니라 초권력 비리”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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