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1.18 11:07

무인 운영 CU편의점서 '신한페이판'으로 결제

(사진제공=신한카드)
(사진제공=신한카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카드의 결제 앱 ‘신한페이판(PayFAN)’으로 편의점에서 무인 결제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신한카드는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미래 결제 기술 및 데이터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17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이찬홍 신한카드 플랫폼사업그룹장, 김윤경 BGF리테일 마케팅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무인 결제서비스 활성화 및 생체인증 결제, 빅데이터 마케팅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신한페이판에 CU편의점의 셀프 결제 앱 ‘CU Buy-Self’의 기능을 탑재해 편의점 무인 결제 서비스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편의점 직원의 도움 없이도 신한페이판으로 상품 선택 후 결제까지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현재 CU편의점은 특정 시간대에만 점원 없이 무인으로 운영되는 CU Buy-Self 매장을 6곳 운영하고 있다. 회원수가 1000만 명에 달하는 신한페이판에 무인 결제 서비스 기능이 탑재되면 CU Buy-Self 편의점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신한카드와 BGF리테일은 안면 인식 결제 등 미래 결제 기술을 공동 연구해 사업화하는 한편, 신한카드의 카드 사용 정보와 CU편의점 구매 품목 정보 등의 결합을 통한 초(超)개인화 기반의 빅데이터 마케팅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찬홍 신한카드 그룹장은 “금융과 유통의 디지털 결합으로 무인 결제와 생체 인증 등 미래 결제 기술을 앞당기고 빅데이터 협업으로 고객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무인 결제를 포함한 각종 간편결제 관련 기술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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