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1.18 10:27
(사진=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스스로 검찰 수사를 요청해야한다고 피력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8일 cpbc 라디오에 출연해 “의원님은 손 의원이 투기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하셨다”는 질문에 “오늘 아침 (보도에) 15채, 16채 이렇게 있다고 하는 걸 보면 저는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MB의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말이 있었듯, ‘목포 창성장 소유주는 누구냐’ 이런 말도 등장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1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절차와 과정이 정당하지 않으면 용납할 수 없다. 민주주의 법치국가는 과정도 정당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손 의원에 대해 태세를 전환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이날 아침만 해도 그는 tbs 라디오에 출연해 “투기성을 의심하지 않는다. 오히려 목포 시민들은 해외 투자를 받은 기분으로 손 의원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두둔했다.

(사진=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한편, 이런 박 의원 반응에 대해 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의혹을 밝히자며 검찰수사를 요청하자는 등 더욱 당당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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