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1.18 13:10

내달 15일까지 농림부 주관 공모사업 참여단체 모집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상북도는 지역 밭작물에 대한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산지 중심의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에 나섰다.

이에 따라 도는 2월 15일까지 추가로 ‘2019년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 지원사업’을 신청․접수 받는 한편 2020년까지 공동경영체를 22개소까지 확대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쌀, 축산, 과수 등에 투자가 많이 이루어져 상대적으로 밭작물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다소 미흡했으나, 최근에는 쌀 공급과잉 구조 개선 및 밭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밭작물 중심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진행된다. 전국 11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영체별 10억원의 사업비(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가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밭작물 공동경영체 조건을 갖춘 생산자단체(법인․농협조직․협동조합)로 밭작물(식량작물, 과수, 채소․특작류) 주산지로 지정된 시군에 포함된 조직이다.

사업에 선정된 경영체(2년 동안)는 ▲ 역량 강화를 위한 농가 조직화 교육, 컨설팅 비용 ▲ 공동영농에 필요한 농기계․농자재 구입비를 통한 생산비 절감 ▲ 품질관리를 위한 공동육묘, 공동선별․포장시설, 저장․가공시설 등의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경북도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의성 마늘, 영주 생강, 청송 콩, 영천 마늘, 고령 양파, 봉화 수박, 예천 참깨 등 10개 품목 14개 경영체가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91억원을 지원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밭작물공동경영체를 적극 발굴,육성하겠다"며 "품목별 공동경영체 조직화, 공동생산을 통한 비용절감, 통합마케팅조직과의 계열화를 통해 시장 교섭력을 높여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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