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1.18 11:16
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하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사진제공=알비디케이)
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하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사진제공=알비디케이)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연달아 시작된 부동산 규제로 주택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지나는 지역 부동산만큼은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은 GTX-A노선이 착공식을 열고 공사에 돌입했다. GTX-A노선은 파주 운정신도시~서울 삼성~화성 동탄신도시를 직선화해 최대 시속 180㎞로 운행한다. 개통 시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역 10분대, 삼성역 20분대로 도달할 수 있는 등 이동시간이 기존 대비 약 70~80% 이상 단축돼 극심한 교통난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가 높다. 

GTX 효과로 서울 집중화 현상 역시 완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에 비해 여전히 저렴한 집값에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어 굳이 서울 내 거주를 고집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가치 상승으로 파주 부동산은 대호황을 맞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노선 연장이 확정된 파주시 지난해 상반기 지가상승률은 5.6%로 전국 1위였다. 이는 경기도 평균(2.01%)의 두배 이상이다. 3분기 전국 누계 지가변동률에서도 파주 지가상승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8.14%에 달했다.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난해 12월 전용 84㎡(24층)이 5억162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약 1억6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곧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리는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의 경우 현재 프리미엄이 1억~1억5000만원 가량 붙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GTX-A노선 운정역 인근에 들어서는 단독주택 단지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주목받고 있다. 파주시 동패동, 목동동 일대에 4개 단지, 총 402가구 규모다. 

최근 삶의 질 향상, 워라밸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단독주택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기존 낙후된 이미지의 단독주택이 아닌, 아파트의 편리한 시스템을 접목해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처럼 여러 가구가 단지를 이뤄 공동체 생활이 가능하고 단지마다 차량번호 인식 및 방문자 확인 시스템, 단지 내 도로 카메라 설치를 통한 보안 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단독주택의 장점은 설계를 통해 부각시켰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아파트 내 설계가 어려운 로프트(다락)과 루프탑 외에도 테라스, 야외가든, 벽난로 등을 도입했다. 이와 같은 서비스 면적 제공으로 전 가구 57~88㎡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1~3단지에는 전체 단지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라곰라운지’와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연습장, 게스트 하우스 등이 계획돼 있다. 또한 4개 단지를 잇는 산책로도 마련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2019년 미래건축문화대상’ 단독주택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미래건축문화대상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후원하는 주택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소비자에게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건축공간을 제공하는데 기여한 우수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조사와 산학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4단지 청약은 46세대 모집에 총 469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10.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A1(전용면적 84㎡)은 14세대 모집에 185건이 청약 접수되며 가장 높은 경쟁률 13.21대 1을 보였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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