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1.18 16:21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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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8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 및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에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22포인트(0.82%) 오른 2124.28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5%), 기계(2.3%), 의약품(2.1%), 유통업(1.9%), 증권(1.9%), 운수장비(1.8%)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진 가운데 업종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1.1%), 은행(0.5%), 보험(0.2%), 철강금속(0.1%)은 약세로 마감했다.

규모별로는 중형주(1.1%)와 소형주(1.2%)가 대형주(0.6%)에 비해 크게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은 612개, 하락 종목은 209개였다.

이날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지난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중국에 대한 관세 중 일부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강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공식 발표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085억원을 순매수하며 8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도 103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강세를 지지했다. 개인은 210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간밤 나스닥이 0.7% 상승하고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외국인이 매수세로 나서며 전일 대비 9.99포인트(1.46%) 급등한 696.34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4.3%), 디지털콘텐츠(2.4%), 유통(2.2%), 화학(1.9%), 기계·장비(1.9%), 정보기기(1.9%), 통신서비스(1.9%) 등의 강세가 돋보였다. 반면 오락·문화(1.1%), 비금속(1.0%), 방송서비스(0.1%)는 약세로 마감했다.

대형주(1.5%), 소형주(1.3%), 중형주(1.0%) 모두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851개, 내린 종목은 341개였다.

외국인은 62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5억원, 214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원(0.05%) 내린 1121.9원으로 결정되며 하루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 법무부의 화웨이에 대한 형사고발이 추진되고, 지난주 미국의 산유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0.24달러(0.5%) 내린 배럴당 52.07달러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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