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1.18 16:38
일본을 방문한 수원시 대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국제교류센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노만호)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수원시 대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시즈오카 지역을 방문해 일본문화 체험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일본정부 초청 JENESYS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인적교류를 통해 양시 및 한일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대학생들에게 일본 사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후지산이 걸쳐있는 시즈오카현과 야마나시현, 가나가와현의 하코네 화산 지역을 중심으로, 일본의 자연환경과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와 방재 대책 견학, 일본문화 체험 등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일본 화산의 다양한 분화 형태와 온천수 개발 등 모형과 실험을 통해 자연재해와 혜택이 양립하는 일본의 자연 특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후지산의 유서깊은 세계문화유산 구성자산인 '기타구치혼구 센겐신사' 및 옛 후지신앙 수행자들을 위한 숙박시설인 '오시마을'을 탐방하고, 기모노 전통의상 및 와다이코(일본 전통북)체험, 홈스테이 등 일본의 역사문화를 체험했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방재 워크숍을 통해 '그림연극을 이용한 방재교육', '상황에 따른 방재 대처법'에 대한 조별 토론 등 방재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참가하며 일본 대학생들과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참가 학생들은 연수경험 활용을 위한 액션플랜을 세우고, 2월말 귀국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일본에서 체험한 방재 정보 및 활동, 일본문화 등을 수원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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