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1.19 06:45
(사진=뉴스웍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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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존 국제유가 하락분이 반영되면서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1주째 내렸다. 다만 하락폭은 다소 제한됐다.

19일 한국석유공사의 ‘1월 3주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3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48.0원으로 전주 대비 7.0원 하락했다. 경유는 리터당 1246.2원으로 6.9원 내렸다.

상표별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는 리터당 1318.0원, 경유는 1217.7원으로 각각 9.4원, 9.9원 떨어졌다. 최고가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1366.1원으로 6.6원, 경유는 1263.0원으로 6.1원 각각 내렸다.

또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465.3원으로 전주보다 9.8원 하락했다. 다만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서는 117.3원 높다. 최저가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302.8원으로 서울보다 162.5원 낮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러시아 감산이행 발언 및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 고조 등으로 상승했다”며 “국내 제품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하락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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