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21 09:43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결말 (사진=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캡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결말 (사진=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종영한 가운데 네티즌들이 결말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최종화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지난 8주간의 막을 내렸다.

이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유진우(현빈)는 '천국의 열쇠'로 게임의 버그들을 없애나갔다. 피투성이의 모습으로 자신을 쫓았던 형석(박훈), 한때 아버지 대신으로 여겼던 차교수(김의성), 그리고 죽어서도 영원한 동맹으로 자신을 지켜줬던 정훈(민진웅)까지. 그들의 가슴을 직접 '천국의 열쇠'로 찌르고 진우는 사라졌다.  

1년 후, 제이원홀딩스는 리셋됐던 게임을 다시 개발해 세상에 내놓았다. 게임에 대해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으며, 세주(찬열 분)는 게임 개발자로서 제이원홀딩스에 스카우트됐다.

희주(박신혜 분)도 카페에서 세주를 기다리다가 출시된 지 얼마 안 돼 최고 레벨이 25인 게임 속에 50레벨 이상의 총을 쏘는 아이디 없는 유저가 있다는 유저들의 대화를 엿듣게 된다. 희주는 본능적으로 해당유저가 진우임을 짐작한다. 희주는 어딘가를 향해 달리고 동시에 총을 든 유저의 실루엣이 등장하며 결말을 맞이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결말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21일 한 포털사이트에는 "현빈은 마지막회 촬영 거부?", "PPL의 승리", "200억 말아먹은 송재정 작가랑 안길호 피디는 시청자에 사과하라", "역대급 망드엔딩 3순위에 들어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결말, 답답하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결말, 토레타랑 서브웨이만 먹고 끝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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