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1.21 11:27

일평균 수출액도 8% 줄어 수출전선 '빨간불'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첫 20일 간 수출실적이 1년 전보다 다소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달 27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던 반도체 수출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수출 전선에 빨간불이 커졌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256억77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3억7300만 달러(-14.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수출액도 17억7000만 달러로 1년 전 19억4000만 달러 대비 7.5% 줄었다.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승용차(29.0%), 무선통신기기(8.1%), 자동차 부품(0.2%) 등은 증가했으나 반도체(-28.8%), 석유제품(-24.0%), 선박(-40.5%) 등은 감소했다.

한편, 1월 1~20일 수입은 272억9800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28억6500만 달러(-9.5%) 줄었다.

수입은 원유(-21.0%), 반도체(-6.9%), 가스(-2.9%), 반도체 제조용 장비(-62.5%) 등에서 감소했다. 반면 승용차(8.9%)는 증가했다.

이에 1월 1~20일 무역수지는 16억2100만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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