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9.01.21 10:48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20대와 30대 초반의 2033 세대를 대상으로 소액 수준의 용돈을 융통할 수 있는 용돈플랫폼 어플리케이션 ‘써주세요’가 전년대비 240%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써주세요’ 앱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 ㈜알비트(대표 최용수)에 따르면 2018년 12월 말 기준 용돈 대출 실행액이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0%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써주세요’ 어플리케이션은 출시된 2017년 9월20일부터 2018년 12월31일까지 누적 실적으로는 다운로드 11만1166건, 누적 용돈건수 1만321건, 누적 용돈대출 금액 21.9억원을 기록했다.

‘써주세요’는 출시 이후 용돈 대출을 집행하며 축적한 총 150만건 이상의 데이터와 자체 개발한 개인신용평가모형(Credit Scoring System, 이하 CSS)을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써주세요’는 국내에서 전무 하다시피 한 20대와 30대 초반의 신파일러(Thin Filer, 신용평가가 곤란할 만큼 금융거래 정보가 적은 사람)를 대상으로 마이크로 크레딧 시장을 개척하면서 어플리케이션 출시 이후 2018년 12월까지 연체율 0.6%를 기록하는 등 안정성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박준호 써주세요 부대표(CSO)는 "저신용, 저소득의 청년들이 ‘써주세요’를 통해 소액을 융통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얼마든지 누릴 수 있고, 융통 이후에는 그들에게 생활 심부름, 단기 알바 연결을 통해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2019년 하반기 중으로 ‘써주세요’ 용돈 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청년 노동 데이터를 전국 500만 자영업자와 300만 소상공인에게 연결해주는 단기&파트타임 노동력 공유 기반 ‘Gig Economy 금융 플랫폼’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