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6.02.04 16:09
영화 '검사외전'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

충무로 블루칩인 황정민과 강동원의 만남으로 주목받아온 영화 '검사외전'이 개봉 첫날 5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일 영화관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검사외전'은 개봉일인 지난 3일 52만5739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53만8747명을 기록했다. 이는 천만 흥행작 '암살'(47만7541명), '베테랑'(41만4219명), '도둑들'(43만6596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는 수치다

한국 버디 영화(남자주인공 두명이 나와 콤비로 출연하는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황정민과 강동원의 익살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아온 '검사외전'은 그동안 흥행 1위를 지켜온 '쿵푸팬더3'를 누르고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 분)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강동원 분)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의 범죄오락영화이다.

한편 잭 블랙이 주연한 '쿵푸팬더3'는 이날 6만3659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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