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21 14:07
박항서 매직 베트남이 요르단을 꺾고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사진=KBS 캡처)
박항서 매직 베트남이 요르단을 꺾고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사진=K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승리 비결을 밝혔다.

20일(한국시각)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요르단과 경기에서 연장전에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조별리그 1승 2패로 힘겹게 16강에 올랐다. 상대적으로 회복시간도 부족했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외신에서 우리가 수비 축구를 한다고 지적했다. 수비 축구가 아닌 실리 축구라고 말해달다. 우리가 가장 잘하는 축구를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8강전에 대해 "일본이나 사우디아라비아나 우리에게 모두 힘든 상태다. 16강에 올라온 팀 중 베트남보다 약한 팀은 없다. 모두 우리보다 랭킹이나 퍼포먼스에서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은 일본-사우디아라비아의 승자와 격돌한다.

마지막으로 요르단전 경기에 대해 "하프타임에 특별한 전술 지시를 하지 않았다. 그냥 기초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상대 롱패스를 막고, 우리 페이스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가장 중요한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는 동기부여도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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