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1.21 15:19
(사진=평택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
(사진=평택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는 3월 9일 평택3·1만세운동100주년 기념식과 조형물 준공식이 예정된 가운데 평택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와 평택문화원이 공동으로 평택3·1독립운동기념비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시민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평택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는 지난 17일 사업회 임원과 문화원, 평택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문화원을 ‘평택3·1독립운동기념비 건립기금모금운동본부’로 지정해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정수일 평택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상임추진위원장과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각각 기금 100만원씩을 전달하며, 민간 차원의 모금운동 시작을 알렸다. 평택문화원은 건립기금 모금이 끝나는 2월 말까지 전담자 1명을 배치해 모금운동을 위한 홍보, 집계, 결산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2019년 3월9일은 평택3·1만세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일제는 당시 평택의 만세운동을 일컬어 ‘가장 광포(狂暴)한 운동’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기념비 건립기금 후원은 1구좌 당 10만원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목표액은 7000만원이다.

‘평택3·1독립운동기념비’ 건립기금을 납부한 시민은 기념비 후면에 이름을 조각할 예정으로 가족이나 단체가 참여할 경우 구좌 수에 따라 여러 명의 이름을 순서대로 새겨 넣을 계획이다.

건립기금 마련에 동참할 시민은 평택문화원(031-655-2002)이나 평택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010-3318-1961)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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