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9.01.21 16:30

'행복나눔기금' 누적액 총 195억원…올해부터 수혜대상 전국 확대

SK하이닉스 이천본사 정문.(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본사 정문.(사진제공=SK하이닉스)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SK하이닉스는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복나눔기금 30억원을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임직원의 기부에 회사가 매칭그랜트하는 방식의 행복나눔기금을 지난 2011년부터 조성해왔으며 누적금액은 총 195억원이다.  

올해도 임직원들이 기부한 15억원에 회사 측 15억원을 더해 총 30억원의 기금이 마련됐다.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진행된 사업은 ‘행복GPS’와 ‘하인슈타인’ 등 총 9개로 수혜 인원은 올해까지 약 3만2000명에 이른다.

그간 행복나눔기금을 이용한 사업은 이천·청주로 한정돼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특히 치매 노인 실종 방지를 위해 배회감지기를 지급하는 행복GPS 사업은 보급 대상을 발달장애 계층까지 확대해 전국화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법인이 소재한 중국 우시 지역으로 행복GPS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한 취약 계층 청소년 대상 프로그래밍 교육 사업인 ‘하인슈타인’ 사업도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이날 전달식에서 “우리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기금인 만큼 회사도 마음을 더해 행복 가치를 두 배로 늘려나갈 것”이라며 임직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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