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21 16:14
김태우 수사관 기자 회견 (사진=신동욱 SNS/YTN)
김태우 수사관 기자 회견 (사진=신동욱 SNS/YTN)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등 비위 의혹을 주장해 온 김태우 수사관이 21일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과 관련된 혐의를 반박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끈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 김태우 수사관 기자회견, 청와대가 범죄집단 꼴이고 문재인 대통령 탄핵의 스모킹건 꼴이다. 불의를 용납하지 않는 꼴이고 권력에 굴하지 않는 꼴이다"라며 "공익제보자 틀림없는 꼴이고 언제나 국민이 우롱당하는 꼴이다. 청와대 폭탄주의 저주 꼴이고 내로남불 빙산의 일각 꼴"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우 수사관은 기자회견에서 "저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인이 수사를 받는 사건을 조회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청와대는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며 언론에 (나와 관련된) 여러 사안을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청와대는 민간인 사찰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 불순물로서 모두 폐기했다고 하는데 내가 올린 보고서에는 거의 매월 민간인 정보가 있었다"며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을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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