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1.21 16:27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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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1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국내외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우려 심리가 맞물리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33포인트(0.02%) 오른 2124.61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9%), 전기전자(1.4%), 종이목재(0.7%), 화학(0.7%), 제조업(0.6%), 섬유의복(0.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3.0%), 통신업(2.4%), 서비스업(1.4%), 의약품(1.1%), 건설업(1.0%)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규모별로는 보합권에서 마감한 대형주와 중형주와 달리 소형주(1.2%)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은 449개, 하락 종목은 374개였다.

이날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따른 주말 전 뉴욕증시의 강세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국내 1월 중순(1~20일) 수출액이 257억달러로 전년 대비 14.6% 감소하고, 중국의 2018년 GDP 성장률이 6.6%로 1990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발표에 혼조세를 보이다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68억원을 순매수하며 9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도 62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38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주말 전 나스닥이 1% 급등한 영향으로 일시 강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제약 및 IT주를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며 전거래일 대비 0.72포인트(0.10%) 내린 695.62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제약(2.0%), 디지털콘텐츠(2.0%), 비금속(1.7%), IT소프트웨어&SVC(1.4%), 건설(1.2%)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반도체(2.3%), 운송장비·부품(1.9%), 화학(1.6%), IT하드웨어(1.4%), 기계·장비(1.2%)의 강세를 돋보였다.

규모별로는 대형주(1.2%)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소형주(0.9%)와 중형주(0.8%)가 강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85개, 내린 종목은 523개였다.

개인은 167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 1455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2원(0.55%) 오른 1128.1원으로 결정되며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8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산 제품 수입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제안한 소식이 전해지며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전일 대비 1.73달러(3.3%) 급등한 배럴당 53.80달러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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