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01.21 16:51

다자녀 출산 공무원에게 출산시점 아닌 본인 희망시기에 인사가점 부여

안양시청 전경.(사진=안양시)
안양시청 전경.(사진=안양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안양시는 인구절벽 가속화에 따른 출산율 향상을 위해 출산 공무원에 대한 인사 인센티브 등 지원을 확대하는 공무원 출산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시는 다자녀 출산 공무원에게 부여하던 인사가점을 출산시점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시기에 부여하도록 개선했다.

특히 다자녀 출산 공무원은 선호 부서에 우선배치하고 남자육아 휴직자에게는 복지포인트 신설과 함께 육아휴직에 따른 업무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대체인력 풀(POOL)을 운영해 자유롭게 휴직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둘째 이상 출산 직원에게만 주어지던 직원 출산 축하 복지포인트를 첫째 출산에도 지급하고, 산후조리 복지포인트(50만원)를 추가해 첫째 50만원, 둘째 70만원, 셋째이상 100만원으로 기존보다 지급액을 2배 이상 증액키로 했다.

이밖에도 출산한 공무원에 대해 임산부용품.출산용품도 일괄구입 지원 방식에서 개인이 선호하는 용품을 지원(임산부용품 10만원, 출산용품 10만원 한도 내)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른 특별승급 요건을 업무실적 뿐 아니라 다자녀출산도 포함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개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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