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9.01.22 09:16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3등급이상 수질대책 방안 논의

시흥시청 전경.(사진=시흥시)
시흥시청 전경.(사진=시흥시)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시흥시가 시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 제공을 위해 물왕저수지 수질개선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관계부서 공무원, 용역기관인 한국수계환경연구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왕저수지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수질개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달부터 올해 9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연구는 각종 오염원으로 인해 오염도가 심화되고 있는 물왕저수지의 수질 개선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물왕저수지 수질을 수변․휴양형 이용수준인 3등급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근원적 수질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용역 책임을 맡은 정광욱 한국수계환경연구소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물왕저수지 수질오염 원인을 분석하고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수질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물왕저수지 유역에 대해 정확한 현황을 분석하고 장래 수질변화를 예측해 효율적인 수질 개선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중앙부처, 유관부서,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환경부 지정 중점관리저수지로서의 목표 수질 달성은 물론 친수 공간 이용에 적합한 수질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이 수질 관리의 적절한 방안을 제시해주고 그 방안을 바탕으로 유관기관이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간다면 1950년대 전직 대통령의 전용 낚시터로 이용했을 만큼 유명했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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