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1.22 09:17
(사진=에스원 홈페이지 캡처)
(사진=에스원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22일 민간 보안 기업인 에스원의 범죄예방연구소는 지난해 에스원 시스템경비 서비스를 이용하는 90만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빈집털이 범죄가 토요일에 가장 많이 일어났다고 이날 밝혔다.

그 다음은 월요일(16%), 일요일(15%), 화요일(15%) 순으로 집계됐다.

평일인 월·화요일에 범죄 발생이 높은 이유는 지난해 부처님오신날, 한글날, 성탄절 등 징검다리 휴일이 대부분 월·화요일에 집중되면서 발생된 것으로 유추됐다.

이 분석에 따르면 도둑의 주요 침입 경로는 창문이었으며, 특히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새벽 시간대에 집중됐다.

또 빈집털이는 1~2월(20%)과 7~8월(19%)에 많이 이뤄졌다.

1~2월의 경우 신년과 설을 맞아 현금 보유가 많을 때이며 설 연휴를 활용한 해외여행 등 집을 비운 가구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유추됐다.

7~8월도 여름 휴가철로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 도둑들이 더욱 노리는 시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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