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1.22 09:51

건설임대 5만4687호, 매입임대 1만4772호, 전세임대 5만3126호

(자료제공=LH)
(자료제공=LH)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총 12만2585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했다.

22일 LH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5만4687호, 매입임대 1만4772호, 전세임대 5만3126호 등 총 12만2585호에 달하는 수요자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유형의 신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했다. 이는 2017년 8만2606호 대비 48% 증가한 물량이다.

또한 수요자면에서도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제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청년·신혼부부의 비중이 늘어 주거지원 수혜자 범위가 확대됐다.

소득이 적고, 월세로 거주하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책상, 냉장고 등 기본적인 시설이 설치된 행복주택과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전년대비 78% 증가한 총 2만5412호를 공급했다. 또 주거비와 양육비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를 위해 저렴한 임대료와 공동육아나눔터 등 보육시설을 갖춘 행복주택과 10년 임대, 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주택도 전년 대비 142% 증가한 총 2만7238호를 공급했다.

고령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지원도 강화했다. 돌봐줄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던 1~2인 가구의 고령자를 위해 욕실 내 안전손잡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한 국민임대주택과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을 전년 대비 106% 증가된 총 5822호를 공급했고,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국민임대주택 등을 전년 대비 18% 증가된 총 6만4113호를 공급했다.

아울러,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928명을 신규로 발굴해 매입·전세임대주택을 공급했다.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주거급여 지원 대상 요건이 완화됨에 따른 신규 수혜자를 발굴해 총 11만명이 추가로 주거급여 혜택을 받았다.

LH 관계자는 "올해에도 생애단계별 임대주택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주거지원을 제공하는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10만호 이상의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생애주기별·소득수준별 맞춤형으로 계속 공급하고, 보수일정 사전안내, 보수품질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유지보수 분야 혁신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입주민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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