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1.22 10:32

모노건축사무소의 '낙이망우(樂而忘憂)' 최종 선정

(자료제공=서울시)
모노건축사무소의 낙이망우(樂而忘憂)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시는 망우리공원 내 웰컴센터(가칭) 설계공모에서 모노건축사무소의 '낙이망우(樂而忘憂)'를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2등 종합건축사사무소 금성 김용미 △3등 이손건축 손진 △4등 건축사사무소 아뜰리에17 권문성 △5등 건축사사무소 M.A.R.U 김종규가 선정됐다.

망우리공원 내 웰컴센터(가칭)는 망우리공원의 묘지관리 기능과 묘역에 대한 정보제공 및 편의·휴게시설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당선작은 망우리공원의 기념성을 살리면서 주어진 프로그램을 탁월하게 해석한 설계안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대지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주변과의 조화를 고려했으며 향후 확장 가능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섬세한 계획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당선작 '낙이망우(樂而忘憂)'는 매스가 큰 건축물을 입구에 배치해 공원 이용객들의 시각적·경관적 부담을 최소화했고, 저층부에 회랑공간을 만들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유연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망우리공원 웰컴센터 건립을 통해 '공동묘지'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서울둘레길과 망우리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편안한 쉼터와 힐링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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