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1.22 10:31
하나은행 을지로 사옥 (사진제공=KEB하나은행)
하나은행 을지로 사옥 (사진제공=KEB하나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은 2019년 초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GLN)의 본격 서비스를 앞두고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하이퍼레저 및 이더리움 기업 연합(EEA)에 가입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6년 4월 국내 최초로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 CEV에 가입 후 글로벌 빅3 블록체인 컨소시엄 가입을 모두 완료하게 됐다.

하나은행의 GLN은 전 세계 은행과 결제사업자, 유통업자가 제휴를 통해 자유롭게 자금 결제, 송금 등이 가능한 글로벌 금융 플랫폼이다.

금융소비자들은 이 GLN으로 해외 어디서든 디지털 자산을 자유롭게 교환, 사용할 수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각광 받는 블록체인이 활용되며, 이 블록체인을 통해 GLN에 참여하는 사업자간 동일한 분산원장 공유 및 빠르고 안전한 대금 정산과 송금 등이 이루어진다.

하나은행은 이번 컨소시엄 가입으로 해외 블록체인의 새로운 기술과 동향을 체계적인 수집하고 앞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국내외 컨소시엄 멤버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준성 하나은행 부행장은 “하이퍼레저 및 EEA의 구성원들과 함께 표준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GLN확장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하이퍼레저 컨소시엄은 리눅스 재단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오픈 소스 프로젝트이며, 모든 산업에서 이용 가능한 개방형 블록체인을 표방하고 있다. 이더리움 기업 연합은 기업용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합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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