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1.22 11:17

속보치 기준, 3만1000달러 넘은 것으로 추정
2006년 2만 달러 시대 연뒤 12년 만에 진입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의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 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22일 ‘2018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속보)’을 발표한 뒤 진행된 설명회에서 “지난해 실질 경제성장률과 환율을 고려하면 지난해 1인당 GNI가 3만1000달러를 넘은 것으로 계산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속보치 기준”이라며 “GDP 기준연계표가 조정될 경우 국민소득 3만 달러 통과 시점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1인당 GNI는 지난해 2006년 처음 2만 달러 시대를 연 뒤 12년 만에 3만 달러에 진입한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1인당 GNI는 2만9745만 달러로 아쉽게 3만 달러 돌파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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