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1.22 13:53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대구시는 설명절을 맞이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청결하고 편안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 철도역, 버스터미널, 휴게소, 관광지 등 다중이용의 공중화장실에 대해  오는 2월 10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귀성객들이 많이 붐비는 공항, 고속도로 휴게소, 철도역, 고속 및 시외버스터미널, 시장, 관광지, 주유소 등 705개소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에 대해 시와 구‧군에서 합동으로 세심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겨울내 쌓였던 먼지 제거여부와 내외부 청결상태, 화장지·비누 등 편의용품 비치상태, 수도꼭지·세면대 등 시설물 파손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공중화장실 휴지통 없애기 실천과 관련하여 화장실 대변기 칸 내 휴지통 제거여부와 여성 화장실에는 위생용품 수거함 비치여부 등을 확인하고 또한 화장실 배수관 막힘으로 변기 물 넘침 여부 등 청소관리상태도 함께 점검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아울러, 특별점검 결과 위생상태가 불량한 공중화장실에 대해서  즉시 시정조치 하고, 시설물 파손 등 개선이 필요한 화장실은 설 연휴 전에 시설물을 보수하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깨끗한 화장실 사용으로 고향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동규 대구시 수질개선과장은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 여러분도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실 것과 고장난 공중화장실이 있을 경우, 환경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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