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1.22 14:29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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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소상공인과 저소득층, 특히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진 ‘설 민생안정대책’이 마련됐다.

정부는 22일 국무회의를 열고 총 35조2000억원 규모의 ‘설 민생안정대책’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먼저 14개의 시중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설 전후 신규자금 지원을 지난해 대비 5조4000억원 늘린 33조원 규모로 늘린다.

금융권의 기존 대출과 보증 만기연장도 전년보다 17조4000억원 늘린 49조60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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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맞아 각종 행사와 무료 혜택도 지원된다.

이달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한국을 찾는 관광객과 국내 소비자를 위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 행사가 실시된다. 교통·숙박·음식·관광 등 830여개 업체가 참여해 최대 85%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지방 노선버스 이용권을 사면 '1+1' 혜택이 제공되며, 지역 리조트·템플스테이 등을 활성화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또한 설 연휴인 2월 4일부터 6일까지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이 무료 개방된다. 14개 국립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지에서도 특별공연이나 체험행사가 열린다.

같은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며, KTX를 이용하는 역귀성과 귀경고객에게는 30~4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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