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1.22 16:41
(이미지제공=블리자드)
(이미지제공=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2019년 e스포츠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올해는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AWC)'과 '신화 쐐기돌 던전 인터내셔널(MDI)' 두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AWC는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 '투기장'으로 진행하며 북미 및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국, 중남미 등 4개 지역으로 나뉘어 열린다. 연말에 개최되는 AWC 결승에는 북미 및 유럽에서 5개 팀, 중국과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각 1개 팀 등 총 8개 팀이 연간 경기 결과에 따라 진출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에서 추가된 콘텐츠 '쐐기돌 던전'으로 진행하는 MDI는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 대만, 호주 및 뉴질랜드가 포함된 MDI 동부와 북미, 중남미, 유럽이 소속된 MDI 서부 두 지역으로 분리돼 운영된다.

MDI는 결격사항이 없는 배틀넷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팀을 구성해 출전할 수 있으며, 2월 26일부터 3월 12일까지 5개의 14단계 신화 쐐기돌 던전을 완료해야 한다. MDI는 토너먼트 서버를 통해 동부와 서부를 번갈아 진행되며 매주 지역별 상위 8개 팀이 겨루는 그 주의 컵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한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스포츠 프로그램을 플레이어가 직접 재미 있는 방식으로 지원하고 함께 즐기는 새로운 장난감이 곧 게임 내에 추가될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 배틀넷 샵을 통해 판매될 예정인 새로운 장난감의 매출은 AWC와 MDI의 마지막 LAN 이벤트 상금에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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