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1.22 16:11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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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2일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6.84포인트(0.32%) 내린 2117.77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기계(1.9%), 전기전자(1.6%), 의료정밀(1.0%), 증권(0.8%), 운수창고업(0.8%), 섬유의복(0.8%), 제조업(0.7%)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1.1%), 보험(1.0%), 유통업(0.6%), 종이목재(0.5%), 통신업(0.3%)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주(0.5%)와 중형주(0.2%), 소형주(0.4%)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 종목은 356개, 하락 종목은 445개였다.

이날 지수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약세를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전보다 0.2%포인트 낮춘 3.5%로 발표했다.

중국 경제지표가 기대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한 점도 세계 경기 전망을 어둡게 했다. 중국국가통계국은 21일 중국의 2018년 GDP 성장률이 6.6%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1990년 이후 약 28년 만에 최저치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7억원, 1154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256억원을 순매수하며 10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코스닥은 뉴욕 증시가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외국인과 기관이 투매하며 전일 대비 1.07포인트(0.15%) 내린 694.55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2.1%), 종이·목재(1.6%), 반도체(1.3%), 음식료·담배(1.2%), 의료·정밀기기(1.2%), 통신장비(1.1%)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운송(2.6%), 인터넷(1.1%), 컴퓨터서비스(0.9%), 제약(0.6%), 금속(0.3%), 디지털콘텐츠(0.3%), IT소프트웨어&SVC(0.2%), 오락·문화(0.1%)는 강세로 마감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주(0.3%)와 중형주(0.5%)와 소형주(0.5%)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12개, 내린 종목은 690개였다.

개인은 111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억원, 748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전일 대비 2.4원(0.21%) 오른 1130.5원으로 결정되며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산유국들의 생산량 감축 계획에도 중국의 지난해 성장 부진이 상승폭을 제한하며 전거래일 대비 0.14달러(0.26%) 오른 배럴당 53.94달러로 결정됐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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