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양민후 기자
  • 입력 2019.01.22 17:11
김영주(왼쪽) 종근당 대표와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가 22일 ‘케이캡정’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CJ헬스케어)
김영주(왼쪽) 종근당 대표와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가 22일 ‘케이캡정’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CJ헬스케어)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CJ헬스케어는 22일 종근당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CJ헬스케어와 종근당은 국내 종합병원 및 병·의원 등 전 부문에서 케이캡정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함께 진행한다.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은 새로운 작용기전인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CAB)로,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허가 승인을 받고 현재 약가 협상 절차를 밟고 있다.

케이캡정은 임상시험에서 복용 1시간 이내의 빠른 위산분비차단 효과를 나타냈다. 또 야간 위산과다분비 현상을 억제하는 것이 확인돼 새벽 위산역류에 따른 가슴 쓰림 및 수면장애 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전, 식후에 관계없이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환자의 복용 편의성이 높고, 개인간 약효차이 및 약물상호작용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점도 특징이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종근당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케이캡정의 성공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수는 5개년 평균 11%씩 증가하고 있고, 치료제 시장은 약 47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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