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1.22 17:46

선행지표 유지, 높은 개선 가능성에 주목 회복 기대감으로 긍정적 시각 유지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2일 하나투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낮아진 기대치에 부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8% 감소할 것”이라며 “지난해 중순부터 연이은 악재에 따른 수요 급감(9월 말 오사카 태풍으로 일본행 수요 순취소), 대폭 축소되긴 했지만 지속되는 면세점 손실(분기 20~30억원 적자), 4분기 비수기 등을 고려했을 때 실적 부진은 이미 시장에서 예상됐다”고 설명했다.

지인해 연구원은 “4분기 실적보다는 선행지표(향후 3개월 패키지 예약증감률)가 중요한 시기”라며 “다행히 1월 1일 발표한 선행지표는 악화되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점진적인 회복+이연수요’에 무게를 두는 것이 타당하다”며 “분명 선행지표는 지난해 10월 1일 기준이 저점, 실적은 4분기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행 주가는 늘 하반기 대비 상반기가 강세였다는 점, 여행주는 큰 천재지변 후 바닥권에서 매수한 후 회복 기대감을 반영할 때 주가 수익률이 가장 좋다는 점, 일본은 가장 근거리 관광지로서 자명한 회복이 기대된다는 점 등을 근거로 하나투어에 대해 앞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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