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1.23 10:09

"관계기관의 '정밀 역학조사' 지켜 볼 필요있다" 주장

KT&G 본사 (사진출처= 두산백과 캡처)
KT&G 본사 (사진출처= 두산백과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KT&G 홍보실은 뉴스웍스의 지난 22일 기사 (환경단체 "KT&G는 담뱃잎 찌꺼기 '연초박' 처리과정 공개하라" http://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9820)와 관련해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알려왔다. 이에 뉴스웍스는 KT&G 홍보실의 주장을 반론권 보장 차원에서 게재한다.

KT&G는 "연초박은 식물성 성분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처리하여야 하며, 법령상 기준을 갖춘 폐기물처리 업체인 금강농산(비료공장)과는 가열처리 공정 없이 퇴비로 활용할 목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관계기관에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KT&G는 뉴스웍스의 22일 기사 본문 중에서 '글로벌에코넷 등 환경단체들'이 22일 광화문 광장에서 "KT&G는 담뱃잎 찌꺼기인 '연초박'의 처리과정을 공개하고, 위험 외주화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KT&G 측은, "KT&G는 법령상 기준을 갖춘 폐기물처리 업체와 위탁 계약을 맺은 것"이라며 "때문에 위험 외주화 라는 표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아울러 '글로벌에코넷 등 환경단체들'이 이날 주장했던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원인 역시 수년간 KT&G가 하청으로 처리한 연초박 고열처리임에 틀림없다고 확신하고 있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KT&G는 법령상 기준을 갖춘 폐기물처리 업체와 위탁 계약을 맺은 것"이라며 "때문에 하청이라는 표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위탁 계약'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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