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23 10:19
에밀리아노 살라 (사진=에밀리아노 살라 인스타그램)
에밀리아노 살라 (사진=에밀리아노 살라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시티로 이적한 아르헨티나 공격수 에밀리아노 살라가 경비행기로 이동 중 실종됐다.

2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에밀리아노 살라는 지난 21일 프랑스 낭트를 떠나 영국 카디프로 향하던 도중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다.

그는 21일 오후 7시15분께 2인승 경비행기 파이퍼 말리부(Piper Malibu)에 탑승해 낭트를 떠났다. 하지만 1시간 15분이 지난 8시30분께 파이퍼 말리부는 영국 채널 제도의 알더니 섬 부근 700m 상공에서 항공 교통 관제소와 교신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경찰은 "해수 온도가 낮아 비행기가 바다에 추락했을 경우 생존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발표했다.

한편, 2015년부터 FC 낭트에서 활동하던 에밀리아노 살라는 지난 20일 1500만파운드(약 220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카디프로 영입됐다. 살라는 2018~2019 시즌 프랑스 리그1(1부리그)에서 16경기에 나서 12골을 넣어 리그 득점 순위 공동 5위에 올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