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1.23 11:41

2028년까지 총 16조8000억원 투자 유치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 11곳(693만㎡)이 선정됐다.

정부는 23일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지난 22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 선정·추진방안을 논의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 11곳은 의정부 교정시설, 남양주 군부지, 원주권 군부지, 원주 교정시설, 대전 교정시설, 천안 축산과학원, 전주지법·지검, 광주 교정시설, 대구 교정시설, 부산 원예시험장, 창원 교정시설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사업지는 지난해 3월 국유재산법을 개정해 토지개발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첫 번째로 추진되는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 대상이다.

정부는 대상 부지에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주택(2만2000호) 등 주택 3만1000호를 공급해 주거취약계층 정주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창업・벤처기업 보육공간(136만㎡)을 조성하고 스마트시티・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들 사업과 연계 개발할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사업지 선정을 위해 1만㎡이상 대규모 국유재산 중 기존 시설의 이전이 완료됐거나 이전이 예정된 국유재산 60곳을 대상으로 개발의 필요성, 국유재산의 가치증대 효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조도, 지역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며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을 통해 2028년까지 총 16조8000억원(공공 7조8000억원, 민간 9조원)의 투자를 유치해 37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0만500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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