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1.23 13:23

플로건축사사무소 작품…가락시장 현대화 준비 작업

'가락몰 물류센터(가칭) 건립 설계공모'에서 최종 당선된 플로건축사사무소 작품의 조감도. (사진=서울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시가 '가락몰 물류센터(가칭) 건립 설계공모'에서 플로건축사사무소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30년간 우리나라 도매유통을 주도해 온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가락시장)' 을 새단장하기 위한 '가락몰 물류센터(가칭) 건립 설계공모'를 실시했다. 가락시장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 및 낙후된 물류시스템 등으로 인해 유통환경의 변화를 대응하기엔 어려움이 있었고, 이런 문제들은 현대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혀왔다.

이에 지난해 10월부터 설계 공모를 진행한 결과, 플로건축사사무소 작품이 최종 당선됐다.

심사위원회는 이충기 서울시립대학교 이충기 교수를 포함, 건축·도시·유통·물류 분야로 구성된 6인의 심사위원, 2인의 예비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심사를 운영했다.

이번 당선작은 주어진 대지의 제약조건을 잘 이해하고 합리적인 차량의 진입 램프를 제안했다. 또 점포와 하역공간의 연계성을 적합하게 제안하며 도로에 면하는 부분에 수평녹지띠를 적용한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신춘규 심사위원장은 "이번 가락몰 공모를 통해 가락시장의 현대화가 가속화되고 기존의 상인들과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