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1.23 15:21
(이미지제공=바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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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바이낸스는 자사 소속의 NGO 바이낸스 자선재단 BCF를 통해 결식아동 돕기 캠페인 '어린이에게 점심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바이낸스는 블록체인에 기반해 자선 모금과 구호품 전달 등 모든 경제행위를 암호화폐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BCF가 시범학교로 지정한 우간다 캄팔라 지역의 Jolly Mercy를 시작으로 2월부터 우간다,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등 개발도상국의 빈곤아동 5만명에게 식사와 기초교육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았다.

BCF는 아프리카 전역의 다양한 학교 및 NGO와 협력해 아프리카 내 5만명 이상의 학생에게 암호화폐로 구매한 식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부된 자금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부금은 각 아동의 암호화폐 지갑으로 직접 전송되며 지갑은 친권자 또는 후견인이 관리한다.

블록체인 프라이버시 업체 Zcoin과 NGO인 DBSA도 어린이를 위한 점심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블록체인을 단순한 영리 추구의 대상이 아니라 각종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삼자는 공감대가 관계자 사이에서 넓어지고 있다"며 "수천원의 기부로도 한 아동의 무한한 미래를 열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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