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1.23 16:05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3일 코스피는 기관의 대량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01포인트(0.47%) 상승한 2127.78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6%), 유통업(2.2%), 운수장비(1.7%), 기계(1.7%), 비금속광물(1.4%), 섬유의복(1.2%), 의료정밀(1.2%), 유통업(1.1%), 서비스업(1.0%), 음식료업(1.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0.5%), 전기전자(0.5%), 종이목재(0.2%), 증권(0.2%), 철강금속(0.1%)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규모별로는 중형주(1.1%)의 강세가 대형주(0.2%)와 소형주(0.3%)에 비해 크게 두드러졌다. 이날 상승 종목은 524개, 하락 종목은 295개였다.

이날 지수는 지난밤 다우지수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급락한 영향을 받아 약세로 출발했다. 21일(현지시간) 중국의 2018년 GDP 경제성장률은 6.6%로 지난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전보다 0.2%포인트 낮춘 3.5%로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지수는 전날 하락에 따른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458억원 규모의 대량 매수세를 보였고 개인은 274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738억원을 순매도하며 11거래일 만에 매수우위 행진을 멈췄다.

코스닥은 간밤 나스닥지수가 2% 가까이 급락한 영향으로 전일 대비 1.08포인트(0.16%) 오른 695.63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운송(2.1%), 오락·문화(1.4%), 비금속(1.4%), 건설(1.2%), 기계·장비(1.0%), 금속(0.9%) 등의 강세를 나타냈다. 인터넷(1.0%), 종이·목재(0.6%), 제약(0.6%), 소프트웨어(0.5%), IT소프트웨어&SVC(0.4%), 섬유·의류(0.4%), 운송장비·부품(0.4%), 통신장비(0.3%)는 약세로 마감했다.

규모별로는 중형주(0.9%)와 소형주(0.5%)가 상승한 반면 대형주(0.6%)는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38개, 내린 종목은 526개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0억원, 37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614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원(0.28%) 내린 1127.3원으로 결정되며 사흘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위험자산인 원유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해지며 전일 대비 1.23달러(2.3%) 급락한 배럴당 52.57달러로 결정됐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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