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1.23 17:32
인천재능대 이기우 총장(좌)과 우즈벡 페르가나주 슈가렛 가니에프 주지사가 페르가나주 청사에서 인재양성 교류 협력 MOU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사진=인천재능대)
인천재능대 이기우 총장(왼쪽)과 우즈벡 페르가나주 슈가렛 가니에프 주지사가 페르가나주 청사에서 인재양성 교류 협력 MOU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인천재능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가 대한민국의 우수한 고등직업교육 시스템 수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 관심이다.

인천재능대는 지난 20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州)를 방문해 글로벌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과 홍성식 기획처장, 조봉래 대학혁신본부장, 슈크랏 가니예프 페르가나주 주지사와 묵신 호자 부지사, 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 김창건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페르가나주의 성장 발전을 선도할 능력 있는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교류 협력하기로 했다.

또 협약식 이후에는 페르가나 주립대학과 페르가나폴리텍 대학을 방문해 총장, 보직교수 등과 간담회를 가지고, 이들 대학과 인천, 서울 소재 대학들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농업과 공업도시인 페르가나주는 오는 2월 인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을 예정으로, 400만명의 인구와 청정지역 과일이 풍부한 도시로 유명하다.

이번 방문은 비탈리 편 주한우즈벡 대사의 추천과 우즈벡 한국무역대표부의 안내로 이루어졌다.

인천재능대 이기우 총장과 김창건 무역대표부 대표 등 방문일행은 21일 오후 타슈켄트시에 위치한 내각 정부청사를 방문해 아지즈 압두하키모브 부총리와 1시간 동안 한국의 우수한 고등직업교육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이기우 총장 방문일행은 중앙아시아 고려인동포들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고려인문화협회를 방문해 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빅토르 박 국회 부의장과 협회 임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에 앞서 이기우 총장은 지난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비탈리 편 주한우즈벡 대사, 김창건 무역대표부 대표와 함께 3시간에 걸친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교육 발전과 교류협력 방안에 관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인천재능대는 2013년 교육부의 ‘세계적 수준의 대학교(WCC)에 선정된 이후, 정부의 대학특성화 최우수 대학 선정, 체계적인 취업관리 시스템으로 5년 연속 수도권 취업률 1위(가.나그룹), 2018년 정부의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결과 ‘자율개선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탁월한 교육성과를 달성해 이를 벤치마킹 하고자 전국의 각 대학교에서 가장 많이 찾는 대학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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