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1.23 16:35
KT 엠하우스 모델들이 농협 모바일 상품권 발행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엠하우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KT엠하우스는 23일 1500억원 규모의 농협 '농촌사랑 모바일 상품권'을 5년간 단독 발행·유통한다고 발표했다.

1993년 우리 농산물 애용 운동의 일환으로 출시된 농촌사랑 상품권은 그동안 종이 또는 카드 형태로만 발행됐다.

휴대전화 등 모바일 환경이 보편화 되면서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하게 됐다. 

KT엠하우스는 10여년 간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를 운영했던 노하우를 기반으로 농협 농촌사랑 모바일 상품권의 발행 및 유통, 가맹점 정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로 나오는 농촌사랑 상품권은 휴대전화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로 빠르고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고, 실물 상품권을 배송할 때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KT엠하우스는 설명했다. 

농촌사랑 모바일 상품권은 5000원권,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등 총 4종이 발생된다. 전국 농·축협 및 NH농협은행에서 종이 상품권으로도 교환할 수 있다. 

문정용 KT엠하우스 대표는 "농협 모바일 상품권 출시로 KT엠하우스는 국내 주요 상품권 6종을 모두 유통하는 모바일 상품권 사업자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모든 소비자가 모바일 상품권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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