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1.23 16:45

아난티, 로저스의 KBS 출연 소식에 10% 오르며 코스닥 시총 10위 진입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3일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의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홀딩스, 코스닥의 포스코엠텍 등이 급등했다.

한진중공업(097230)은 이날 오후 장중 상한가를 기록한 후 전일 대비 22.88% 급등한 1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 급등은 회사가 보유한 필리핀 종속회사 HHIC-Phil 주식회사(수빅조선소)가 필리핀 정부 혹은 중국기업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나온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도 같은 배경으로 약 13% 가까이 급등했다.

포스코엠텍(009520)은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북한이 비핵화 달성을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한다면 북한에 필요한 전기 및 인프라 구축을 민간이 맡게 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수혜기대주로서 급등했다. 주가는 전일 대비 15.73% 상승한 1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30%), 현대차(1.18%), LG화학(0.82%), 삼성물산(0.86%), 네이버(1.92%)는 상승했고 삼성전자(0.36%), 삼성전자우(0.42%), 삼성바이오로직스(1.24%), 포스코(0.75%)는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아난티(10.27%), 스튜디오드래곤(0.57%)가 강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1%), 신라젠(1.57%), CJ ENM(0.10%), 바이로메드(2.02%), 메디톡스(5.85%), 에이치엘비(2.21%), 펄어비스(0.27%)가 약세로 마감했다.

특히 아난티는 세계적인 투자자이자 사외이사인 짐 로저스가 KBS 시사토크쇼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한반도 경제와 남북경제협력에 관해 이야기한다는 소식에 급등하며 시총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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