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23 16:46
일본 초계기 근접 비행에 대해 국방부가 입장을 밝혔다. (사진=YTN 캡처)
일본 초계기 근접 비행에 대해 국방부가 입장을 밝혔다.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일본 해상초계기가 또 한국 해군 함정에 위협적인 비행을 한 가운데 국방부가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서욱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국방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초계기가 이어도 근처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우리 해군 함정에 대해 근접 비행한 것을 명백한 도발행위로 간주한다"며 "일본의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이러한 행위가 반복될 경우, 우리 군의 대응행동수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초계기는 지난달 20일 한국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에 거리 500m, 고도 150m로 다가와 위협비행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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